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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가 영원이 되는 곳/여행

하동 한국적인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스타웨이 하동 카페]

by 바디몰드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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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하동 앓이 중이다. 하동의 매력은 조용함과 편안함
그리고 멋진 산세와 긴 섬진강 줄기의 조화
마지막으로 논 뷰???

내가 느낀 하동의 매력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카페가 있어서 잊지 않으려 기록을 남겨본다.

하동의 스타웨이 카페이다.
이동하는 곳이 좁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지만
도착지점은 굉장히 한국적인 동네에 조금은 어색한
현대식 건물이 지어져 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아침에서 점심으로
넘어가는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않았고
덕분에 주차도 편하게 하고 건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뭔가 서울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현대식 건물이고
전시장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는 그런 멋스러운 건물이다.


밖에는 하동을 한 번에 내다볼 수 있었지만
내가 방문한 날은 가을초이지만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와 햇볕이라 실내에서 앉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정말 날이 좋다면 밖에서 사색을 즐기고 싶은
그런 공간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위에서 바라본 논 뷰는
편의점에 각 맞춰져 전시된 물품들을 보는 듯한
심적인 안정감을 주고 주변과 잘 어울리는 풍경을 자아낸다.


메뉴는 소소... 언제나 그랬듯 난 맛있다.
아침 겸 점심이기 때문에 배고플 때인지라 다 맛있고
배 채우기에는 부족한 양의 아쉬움만 남았을 뿐이다.
메뉴 하나를 더 먹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고유가 시대에 비싼 기름 쓰면서 언덕을 올라온 나에게
조금의 부담을 주기 때문에 내려가서 다른 걸 먹기로 결정했다.


케이크를 흡입하고
커피 하나씩 들고 밖으로 나가
카페를 두르고 있는 스카이 웨이를 걸었다.

사진에는 전부를 담지는 못했지만 눈에 보이는
시야마다 멋있고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주고 있고
포토존도 만들어 놨기 때문에 심심하지 않게
하동을 구경할 수 있어 재미가 있다.
또한 카페 자체도 잘 꾸며놓아 사람들이 북적인다.


뭔가 이 공간을 더 즐기고 싶었지만 배도 고팠고
다음 일정도 빠듯했다.
그리고 점점 사람들이 몰려 북적이는 모습을 보고
단번에 이곳에서 벗어날 시간이 됐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다음에 다른 계절에 꼭 하동을 방문할 계획이다.
그리고 나는 다시 이곳을 오기로 마음을 먹을 만큼
높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며 하동을 바라볼 수 있는
이 공간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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