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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가 영원이 되는 곳/음식

하동여행 중 화개장터 맛집 섬진강 재첩국수

by 바디몰드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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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휴를 즐기고 싶어 아랫 지방으로 여행을 갔다.
원래는 여수가 목적지였지만 급하게 숙소를 정하느라
캠핑을 갈지 펜션을 갈지 고민 끝에 하동 지역의 펜션으로 가게 됐다.

하동... 예전부터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이라 조금의 기대로
출발했고 연휴지만 차 막힘 없이
유명한 도로인 19번국도까지 달려왔다.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지만 이곳은 꼭 꼭 봄에 다시 한번 오리라 다짐한다.

19번국도 중간 섬진강 채첩국수라는 간판을 보게 됐고 잠깐의 서치로
여기가 맛집이라는 것까지 파악한 후 방문하게 됐다.
채첩... 서울 사람에겐 생소한 단어지만 경상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정말 많이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일반 채첩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전병을 주문하고 자리를 맡으로 2층으로 올라왔다.
가을 초입이지만 아직 햇볕에 있기에는 부담되는 더위라 그늘 쪽에 자리를 잡고
셀프로 다시 1층에 가서 주문한 음식을 받으러 가면 된다.


이렇게 쟁반을 받아 자리로 오면 되고
뭔가 조그마한 재첩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가지 있는 모습이다.
국수의 국물을 먹었을 때 음..?? 뭔가 내가 알던 조개탕의 20% 비어있는 맛??
면은 쫄깃한 식감이고 국물은 심심하다.
계속 먹으면서 음식을 음미해야 맛을 알 수 있는 그런 맛이지만
밖에 풍경과 날씨를 즐기며 먹기엔 너무 좋은 곳이다.
다음에도 별미로 찾게 될 거 같다.

국물이 있는 국수는 좋았지만 비빔은 알고 있는 비빔의 맛???
맛은 있다 적당한 비빔의 맛이라 특별함은 찾기 어려운 거 같아서
나는 다음엔 일반 채첩국수를 먹을 거 같고
전병은 말해 뭐 할까.... 맛있다.....


사실 이런 밖에 풍경을 보면서 먹는다면 어떤 걸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싶다. 한 번쯤 다시 한번 이 길을 지나게 된다면
나는 또 한 번 찾고 싶을 것 같은 감성을 지니고 있는 시골의
맛집과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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