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을 바라보고 있는 초가을이다.
너무 일에 치여서 여유를 부릴 시간 없는 하루가 거듭할수록 계속 지쳐가고
휴식을 말하지만 막상 시간이 났을 때 그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무언가를 사부작 한다.
하지만 나 같은 성격은 정말 생각하지 않고 계획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휴식이라고 몸이 생각하나 보다. 이런 여유가 있기를 나름 바랐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동네에
이쁘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카페가 있다는 건 정말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것 같아.
내가 간 곳은 세종의 our bakery!!! 아침에 늦잠을 자고 능기적 거기면서 향했다.
뭔가 먹고 싶기도 하고 늦장 좀 부리고 싶을 때 정말 딱이다.
아우어 베이커리는 까눌라 맛집인데
나는 솔직히 다 맛있어해서 잘 모르지만 점심 전인데도 벌써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몇 개 담고 샌드위치도 있길래
아침을 대신해서 먹기로 결정했다. 원래 한식파이고
끼니는 배부르게 먹자가 주의이지만 너무 귀찮아서
메뉴 선택의 머리를 굴리기 싫다.
그냥 먹기로 결정하고 조금 담아봤다.
샌드위치는 음... 내 입맛에는 확실히
편의점 인기가요 샌드위치가 맛있지만 남한테 자랑할 만 비주얼이기 때문에
먹는 거 같고 깔눌라는 맛있다. 달달하니 아이 입맛인 나에게는 딱인 느낌이다.
한 것 여유 부리 기를 맞히고 아침도 때웠으니 다시 집으로 가서
낮잠 좀 자볼 생각으로 맑은 하늘 보면서 집으로 향했다.
확실히 가을인가 보다 날도 선선하고 나뭇잎들도 슬슬 색이 변해 알록달록 해지고
있다. 가을은 색이 이쁜 계절이다.
주변은 노랑 빨강으로 물들고 하늘은 파랗고 높은 게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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